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3년보다 33% 급감하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3% 상승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불었다. 특출나게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40대 이상(54%)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10대(80%), 50대(42%)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77%)이 최대로 높고 20대(62%)가 뒤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5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지난해 준비해 20대에서 166% 늘었고, 40대에서도 1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70대는 188%, 60대는 167%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7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 6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5%로 최대로 높았다. 뒤를 이어 10대(124%), 10대(106%), 6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스타벅스현금화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 10대(103%)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80대(90%), 70대(78%) 등의 순이다.
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COVID-19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80대에선 9위(2017년)에서 4위(206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80%, 60대에선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