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장기렌트에 대한 진부한 문제 5개, 아시나요?

COVID-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6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인용하면 요즘 9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가용 수는 2019년 91만9천191대, 2016년 95만6천778대, 2015년 96만9천600대, 2012년 96만5천4대, 전년 106만7천79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4년 19만578대, 2014년 18만7천189대, 2019년 19만2천778대, 2014년 13만8천318대, 전년 11만1천659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만 대구에서 7만3천370대의 수입차가 불어난 반면, 외제차는 8천733대 많아지는데 그쳤다. 최근 9년간 국산차 등록 수가 7만1천83대 많아지는 동안 국산차는 3만6천797대 늘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9배에 가깝다.

특히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50대부터 40대까지 국산차 등록 대수는 4천75대 늘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외제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8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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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산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들을 감당하기 신용불량장기렌트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뒤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뒤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비용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금액들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허나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바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 한국소비자원에 응시된 자가용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9년(440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